농업분야 MOU 체결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협의 등 다양한 교류 협력 약속

공주시는 필리핀 딸락시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딸락시를 공식 방문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제나로 멘도사 딸락시의회 의장, 크리스티나 쿠엘로 앙헬레스 딸락시장, 박승구 공주시 경제도시국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 공주시청 제공
공주시는 필리핀 딸락시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딸락시를 공식 방문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제나로 멘도사 딸락시의회 의장, 크리스티나 쿠엘로 앙헬레스 딸락시장, 박승구 공주시 경제도시국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 공주시청 제공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18일 필리핀 딸락시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딸락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 딸락시의 ‘2020 카이사 축제’ 참여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공주시 박승구 경제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13명이 방문길에 올랐고, 이번 방문을 통해 농업분야 MOU를 체결함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본격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하고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딸락시는 잉여 노동력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공감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국장은 “양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교류 분야를 찾아 협약을 맺고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매년 양 도시의 대표 축제를 상호 방문하고 두터운 우호 관계를 맺어 보다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딸락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에는 공주대(총장 원성수)와 딸락주립대 각 총장이 만나 MOU를 체결하고, 학술 정보 교환을 비롯해 교수 및 연구자 그리고 학생 등 인적교류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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