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역사와 전통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도약 박차
청주시, 역사와 전통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도약 박차
  • 박서영 기자
  • 승인 2020.01.17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청주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발판으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발판으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발판으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사업 비전으로 정하고 지난 1년간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30일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문화를 시민들의 일상 여가 향유 수단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산업콘텐츠로 연결시키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일반농산어촌활력사업 등의 하드웨어 사업과 협업해 추진한다.

시는 문화인재 양성과 기록을 특화콘텐츠로 한 문화플랫폼C, 다음세대 기록 등의 콘텐츠 사업과 함께 전국 최초의 민간 기록물 복합 전시관인 시민기록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에 기반한 기록 문화 정신과 문화인프라를 융합해 기록에 특화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천오백년 역사도시 정체성을 찾기 위해 총 1억 5000만 원을 들여 남문 옛길을 재현한다.

아울러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석조여래입상 주변 발굴조사, 영조태실 추정지 시굴조사, 흥덕구 소재 금석문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석조여래입상은 삼국시대인 5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으로, 현재 석조여래삼존상의 좌측 불상이 소실돼 있다. 불상 주변 발굴조사를 통해 소실된 좌측 불상을 찾아 문화재의 가치를 회복한다.

낭성면 무성리에 위치한 영조 태실은 일제강점기 일본에 의해 훼손됐다가 현재 위치로 복원한 문화재이다. 2017년 수해로 과거 태실의 석물이 발견됐고, 발견된 위치를 토대로 본래의 태실 위치를 찾는다.

청주의 대표 문화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북동 토성에 관리사무소·화장실을 설치하고 주차장도 새롭게 정비해 토성을 찾는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성 인근 탐방로도 재정비해 문화재와 자연이 어우러진 청주의 대표 문화관광지로 활성화시킨다.  

이어 문화재청,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과 함께 48억 원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청람황새공원 사육장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공원 내 연구사육교육시설, 야외관람시설 등을 조성해 시민에게 다양한 생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 2020 청주 문화재 야행 ▲ 생생문화재 ‘정북동토성 마한의 꿈’ 등 7개 사업이 선정돼 7억 425만 원을 들여 추진한다.

청남대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즐기는 재즈의 향연 ‘2020청남대재즈토닉페스티벌’은 전국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국내외 재즈아티스트의 공연과 팝아트, 청남대의 천혜 풍광과 낭만, 먹거리가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또는 연인들이 봄나들이 장소로 찾는 대표 예술 행사이다.

이어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시민축제 청주읍성큰잔치를 개최한다. 읍성퍼레이드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청주읍성의 역사성을 고찰하기 위해 문화체험부스, 주제 전시, 강연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문화제조창으로 이전을 마친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오는 3월 ‘이전 개관 전시'개막을 시작으로 지역 공예문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의 전시·창작·소비·유통 기능을 더 강화하는 한편 문화상품 판매와 공예 교육, 공예 관련 회의 및 세미나 개최 등 공예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을 적극 펼친다.

또 복합커뮤니티 라운지 콘셉트의 공간을 만들어 시민은 물론 대학, 공연단체, 지역 예술인 등 모두에게 열린 문화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500㎡ 규모의 뮤지엄 숍에는 '공예디자인창조벨트 조성 사업'에 따라 청주‧진천‧증평‧괴산‧보은 등 5개 시‧군 공예문화의 저변 확대와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쇼핑몰이 구축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와 더불어 지역 공예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을 제공, 공예문화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에 조성되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는 2746억 원(민간투자사업)을 들여 총면적 30만 4000㎡ 규모로 조성된다.

▲ 공예공방‧주거시설을 모두 갖춘 ‘전통한옥 공방’ ▲ 공예기술연구 및 인력양성을 담당할 ‘R&D센터’ ▲ 4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저잣거리, 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 ▲ 기타 상업시설 및 한옥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올 연말까지 산업입지법에 따른 문화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3년 조성이 목표다.

오는 3월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이 청주에 문을 열 예정이다.

총 82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958㎡ 규모로 건립된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은 전시장, 소극장, 아카데미실, 집필실, 카페, 기념품 판매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이 체험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이 개관 운영되면 드라마 거리가 조성된 수암골과 함께 드라마 관광 명소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지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사주당 태교랜드’가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 일원에 조성된다.

사주당 이씨가 집필한 세계 최초 태교지침서 ‘태교신기’를 지역의 관광개발사업과 접목해 조성하는‘사주당 태교랜드’는 187억 원을 들여 태교건강관, 태교영유아관, 세계태교전시관, 태교테마공원 등 차별화된 태교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 동부창고 37동을 시민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생활문화, 예술교육, 이벤트‧커뮤니티 중심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1500년 역사 정체성 위에 쌓은 기록문화의 가치를 국가에서도 인증했다”라며 “올해를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의 가치를 누리고 더 풍요롭고 행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인류 문화도시로 만들어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추천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