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영수 유성을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는 16일 ‘국회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12월 16일 예비후보 등록에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고 운을 뗀 후 “정치혁신의 첫 번째로 ‘국회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자 한다”면서 “그간 국내의 정치상황은 진영과 이념대립이 극에 달하며 불신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특히 토론과 협의 그리고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는 국회는 고성과 욕설 그리고 삿대질이 난무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저는 21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국회 본연의 임무가 무엇이고, 신뢰 회복이 무엇일지 고민했다”면서 “21대 국회는 세대교체와 함께 대립적이고 경직된 관행을 타파하고, 토론과 협의 그리고 합의가 이뤄지는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싸움은 논리로 무장한 토론으로 해야 한다”고 언급한 후 “따라서 국회 프레스센터에 실시간 중계가 되는 ‘국민소환 맞장토론장’ 설치를 제안하겠다”면서 “이곳에서 여야 국회의원은 이름과 정당을 걸로 치열한 토론을 벌여 국민 앞에 정당의 입장을 전해야 한다”며 “아울러 국회는 무엇보다도 대립적이고 권위적인 상임위원회 회의장 모습을 토론과 협치의 장소로 혁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는 끝으로 “위원회는 위원장석을 기준으로 한쪽은 여당이, 다른 한쪽은 야당 위원이 각각 배치되어 있는 대립적인 의석을 여야 구분 없이 섞어 앉아 합의정신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면서 “이러한 것들이 21대 국회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저는 국회에 입성하면 여야 젊은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가칭 ‘국회 선진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