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를 위한 ‘앎’의 세계 속으로

예산군보건소 전경 / 뉴스티앤티 DB
예산군보건소 전경 / 뉴스티앤티 DB

예산군보건소는 국가 암 검진사업으로 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암환자 의료비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2019년도 암 의료비지원 사업을 통해 소아 암환자 5명, 성인 암환자 151명 등 총 156명에 2억 5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는 2018년 111명 1억 5000만 원 지원 대비 45명, 55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지원한 것이다.

또한 보건소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연계 후원금으로 진행되는 치료비 지원사업에도 소아암 환자 3명을 추천해 대상자 모두가 각각 500만 원씩의 후원금을 받는 등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암치료비지원대상자를 암환자관리사업과 연계해 방문건강 관리를 실시하고 암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나+너=우리함께’ 자조모임을 운영해 스트레스 해소, 재활의지 향상도모에 힘썼다.

보건소에 따르면 암치료비 지원은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국가 암검진사업을 통해 5대 암검진을 받고 해마다 국가에서 고시하는 건강보험료 기준에 적합할 경우 치료비 일부를 보건소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폐암환자는 건강보험료 납입기준에만 적합해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별도 선정기준 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연속 최대 3년간 연간 최대 급여 본인일부부담금 200만 원까지 지원되고 의료수급권자는 최대 3년간 본인일부부담금 120만 원과 비급여 본인부담금 1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만 18세 미만 소아암의 경우 소득 및 재산 기준에 적합하면 모든 암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기간과 금액은 최대 만 18세까지 연간 최대 2000만 원, 백혈병과 조혈모세포이식 시 3000만 원까지다.

보건소 암의료비지원사업 관계자는 “국가암검진이 아닌 개별검진으로 암이 발견된 경우 암환자의료비지원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국가암검진 주기에 따라 꼭 암검진을 받길 당부드린다”며 “‘2020년에도 지속적인 암의료비 지원사업 홍보를 통해 정보 부족으로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암환자 의료비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보건소 방문재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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