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소비금액의 30% 최대 5000만 원까지 환급…80% 이상 지역 촬영시 별도 협의

충남 보령시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 등을 명소화(名所化)를 위한 영화·드라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 등을 명소화(名所化)를 위한 영화·드라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오천항 전경. /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 등을 명소화(名所化)를 위한 영화·드라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보령시 내에서 촬영하는 장편영화, TV드라마로 극장 개봉 또는 방영이 확실한 작품이어야 하고, 배급·편성 계약서가 없는 경우 심사 후 선정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영화업, 드라마 제작업 등 신고를 필한 제작사 대표 또는 프로듀서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보령시 내 소비금액의 30%까지 환급하는 것으로, 2~4회차 미만은 최대 1500만 원, 5회차 이상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로케이션 촬영이 80% 이상일 경우 별도의 협의를 거친다.

지원비는 숙박비 ▲ 식비 ▲ 유류비 ▲ 장소·차량 임차 ▲ 세트제작 등으로 모든 항목의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하며, 지원금은 부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30%까지 환급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홍보미디어실 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올해 영화·드라마 촬영을 적극 유치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 내에서 촬영 및 제작에 소요되는 숙박, 음식, 자재 구입 등 비용을 제작업체에 일부 지원함으로써 소비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드라마 및 영화의 흥행이 이뤄질 경우 촬영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돼 관광객 방문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17년 영화 ‘택시운전사’와 2018년 ‘안시성’, 지난해에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및 ‘초콜릿’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촬영지의 배경이었던 청소역과 오천항 및 충청수영성, 겨울철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급증하여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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