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위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정치가 위기"

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5시부터 탄방동 더 오페라에서 개최된 저서 ‘다시 희망 대한민국’의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5시부터 탄방동 더 오페라에서 개최된 저서 ‘다시 희망 대한민국’의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5시부터 탄방동 더 오페라에서 개최된 저서 ‘다시 희망 대한민국’의 출판기념회에 지지자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전날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재선, 대전 서구을) 의원의 북콘서트에 맞불을 놓고 본격적인 세 대결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재선, 대전 동구) 시당위원장을 비롯하여 정용기(재선, 대전 대덕) 의원, 이은권(초선, 대전 중구) 의원, 박성효 전 대전시장, 김신호 전 대전시교육감, 박찬우 전 의원, 정국교 전 의원, 이영규·조성천·조성호·조수연 대전 서갑 예비후보, 조재철 중구 예비후보, 진동규 유성갑 예비후보, 육동일 유성을 예비후보 등을 포함한 1,500여 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참석해 양 예비후보의 당선을 축원했다.

특히, 책을 구매하려는 지지자들로 행사장 안은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입구부터 가득 찬 지지자들로 일부 시민들은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장우 위원장은 축사에서 “양 예비후보는 거품으로 세상 찌든 때를 씻어주는 사람이라”면서 “그의 꿈과 대전의 꿈을 이뤄 비뚤어져가는 대한민국과 경제를 살리고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하고 일할 수 있는 나라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민선 4기 정무부시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양 예비후보에 대해 주변 사람들을 한 없이 배려하는 착한 심성을 언급하며, “4.15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몰아주자”고 역설했다.

양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위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정치가 위기이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후 “그런 정치를 불식시켜야 한다”면서 “인구·환경·기후 문제 등 큰 문제들이 우릴 엄습해오고 있고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국가적 재난도 닥쳐오고 있는데 우리는 아무런 대비를 안 하고 있다”며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서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저서 ‘다시 희망 대한민국’의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지난해 12월 17일 출마선언에도 참석해 양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국교 전 의원과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바른미래당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현역인 박범계 의원에 맞서 양 예비후보와 공동전선을 펼칠지에 대한 궁금증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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