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공공건축의 현황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향후 발전방향과 개선과제를 발굴하고자 추진"

행복청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이 1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제2공용브리핑룸에서 개최된 정례브리핑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 심포지엄 개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행복청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이 1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제2공용브리핑룸에서 개최된 정례브리핑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 심포지엄 개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1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제2공용브리핑룸에서 정례브핑을 개최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공공건축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14일 개최된 심포지엄결과를 발표했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행복도시 공공건축 심포지엄은 행복도시 공공건축의 현황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향후 발전방향과 개선과제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면서 “행복청이 행복도시 공공건축 품격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행복도시 공공건축가의 기획과 참여로 추진되었고, 행복도시 3단계(2021년부터 2030년) 건설을 앞둔 올해에 행복도시 공공건축을 뒤돌아보고 공공건축 2030 비전을 마련해나가자는 취지로 개최되었다“고 피력했다.

김기호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와 신춘규 행복도시 총괄건축가의 비전발표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김기호 총괄기획가는 ‘도시와 건축의 사용자(시민) 지향적 계획’을 주제로 “변화되는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도시와 건축이 계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신춘규 총괄건축가는 행복도시 공공건축의 문제점으로 주변 경관과 장소성이 결여된 디자인 그리고 주변 지역과 소통하지 않는 단지화 등을 꼽았으며, 이를 개선하여 자연과 융합되는 도시와 건축, 보행친화도시의 완성, 주민들을 위한 건축실현을 주장한 한편 행복청은 공공건축가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행복도시의 공공건축에 대한 고민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최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2030 공공건축 비전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공공건축가 제도란 공공건축물과 공간의 계획·설계단계에서 건축전문가가 공공성을 높이고 도시경관과 어울리는 건축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입됐으며, 공공사업에 민간건축가를 참여시켜 한 단계 더 좋은 건축으로 도시를 만들어 보자는 제도로써 프랑스·네덜란드·영국 등에서 보편화 됐고, 서울을 비롯한 국내 몇몇 도시에서도 도입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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