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낭만의 힐링 공간, 영동와인터널 지난해 10만명 방문
오감만족 힐링공간 '영동와인터널'에 지난해 1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영동군은 2019년 영동와인터널에 10만 4204명이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1억 6400만 원의 입장료 수입과 와인 1만 9377병을 파는 등 총 7억 8700만 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 '영동와인터널'은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폭4∼12m, 높이4~8m, 길이420m로 규모로 조성됐다.
영동와인터널에는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며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지난해 말 터널 내 와인 판매 민간위탁 운영업체인 영동디어와인유통소속 직원 5명 전원도 전원 소믈리에에 합격하며, 서비스의 전문성과 품격이 한 단계 올라갔다.
이곳에는 와인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가 있고, 와인 한 잔의 여유와 색다른 감성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영동·세계와인관과 종류별로 와인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체험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이라는 테마로 꾸민 공간이지만, 어린 자녀, 가족들과 함께 즐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와인의 역사를 만나고 VR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와인 문화관, 다채로운 조형물들과 트릭아트, 포토존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참나무향 가득한 오크통으로 메운 와인저장고와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인기코스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며, 이제껏 보지 못한 영동와인의 특별한 매력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라며, “코 끝 시린 겨울, 이곳에서 특별한 낭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호탄이니 만큼, 지속적으로 관람객 의견을 수렴해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전시관별 관광안내사 등 안내직원을 배치해 관광 편의와 관람의 질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