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예년에 비해 다소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가벼운 배낭을 메고 여유 있게 걸으면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도보 여행코스로 '단양느림보길'을 추천했다.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예년에 비해 다소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가벼운 배낭을 메고 여유 있게 걸으면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도보 여행코스로 '단양느림보길'을 추천했다.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예년에 비해 다소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가벼운 배낭을 메고 여유 있게 걸으면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도보 여행코스로 '단양느림보길'을 추천했다.

단양군은 체험·체류형관광 추진과 함께 단양팔경, 소백산 등 천혜의 비경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들을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트래킹 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군은 다채롭게 만들어진 트래킹코스를 지난 2018년 하나로 대표할 수 있는 '단양느림보길'로 이름 붙였다.

단양을 대표하는 트래킹 코스인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단양강변을 따라 16.1km로 짜인 느림보강물길은 삼봉길(1코스)과 석문길(2코스), 금굴길(3코스), 상상의 거리(4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5코스)이다.  

그 중 상상의 거리에는 국내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수양개역사문화길에는 단양강잔도, 이끼터널, 수양개빛터널 등 핫플레이스를 지난다.

삼봉길과 석문길, 금굴길은 국가 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충북도기념물 제102호) 등 문화 유적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느림보유람길은 선암골생태유람길(1구간)과 방곡고개넘어길(2구간), 사인암숲소리길(3구간), 대강농촌풍경길(4구간)로 구성된 36.6km 순환코스다.

느림보유람길의 가장 큰 매력은 단성면과 대강면의 계곡 길을 따라 수려한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양 소백산의 지맥을 따라 조성된 소백산자락길은 죽령옛길과 가리점마을옛길, 황금구만냥길, 온달평강로맨스길, 십승지 의풍옛길 등 5개 코스로 총 73km이다.  

한편, 군은 영춘면 하리부터 남천리 성골까지를 잇는 3km 구간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느림보 생태유람길 조성사업’도 지난 12월 1구간을 완료했으며 솔밭공원부터 남천야영장까지 2구간을 내년 말까지 완료한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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