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시민에서 실제 세종시민으로 세종시, 정세균 국무총리 취임 환영'이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지방분권세종회의 역시 "정세균 총리는 '행정수도 완성'의 최고 적임자 세종시 원안사수 운동의 '지지자'이자 '동지'"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세종특별자치시청 / ⓒ 뉴스티앤티
세종특별자치시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시장 이춘희가)가 정세균 국무총리 국회 임명동의안 통과를 환영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세종시는 14일 ‘명예시민에서 실제 세종시민으로 세종시, 정세균 국무총리 취임 환영’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세종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국무총리 취임을 35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운을 뗀 후 “정세균 총리는 책임 있게 국정을 이끌고 경제를 살리는 한편 국민과 적극 소통하는 경제·소통 총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제 정 총리는 명예 세종시민에서 세종시로 주소를 옮기고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실제 세종시민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그동안 정 총리는 세종시가 성장‧발전하는 과정에서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이어 “지난 2005년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라 후속대책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을 마련하는데 큰 힘을 보탰고, 2010년에는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썼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해서도 정 총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적극 표명해왔다”며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먼저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고 역설했다.

세종시는 끝으로 “국무총리 청문회 과정에서도 국회와 정부의 협치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뿐만 아니라 정 총리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꾸준히 개헌 필요성을 강조해온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분권형 개헌에 대해 누구보다 뚜렷한 소신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개헌안에 ‘행정수도 세종’을 명문화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행정수도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세종회의(상임대표 김준식 정준이) 역시 지난 13일 정 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정세균 총리는 ‘행정수도 완성’의 최고 적임자 세종시 원안사수 운동의 ‘지지자’이자 ‘동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정 총리의 임명에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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