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대전시의원 / ⓒ 뉴스티앤티
김소연 대전시의원 / ⓒ 뉴스티앤티

그동안 총선출마가 거론됐던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출마를 결심, 15일 시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의원은 14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내일(15일) 의회 사무처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느 지역으로 출마할 지는 아직 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직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주변 인물들의 지방의원 공천 문제를 줄곧 제기해 온 만큼, 박 의원을 겨냥해 ‘서구을’ 지역구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김소연 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서구 6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 선거와 관련한 금품요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폭로 내용 중 일부는 사실로 확인돼 관련자들이 사법처리를 받았으나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민주당에서 제명 당해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