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김동준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GK 김동준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수문장 골키퍼 김동준을 영입했다.

지난 4일, 채프만(前 웨스턴 유나이티드-호주), 이슬찬(前 전남), 최재현(前 전남), 이규로(前 FC서울)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수비수를 영입한 대전은 김동준의 영입으로 수비라인 강화의 방점을 찍었다. 

189㎝, 85㎏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김동준은 공중볼 처리에 능하며 순발력, 민첩성, 캐치력, 빌드업 능력을 모두 겸비한 정상급 골키퍼이다. 어린 시절 필드 플레이어 출신답게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발기술도 뛰어나다. 

2016년 성남 입단 이래, 꾸준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97경기 동안 94실점을 기록했다. 1994년생으로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1, K리그2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은 물론 2013년 ‘FIFA U-20월드컵’ 대표, 2015년에는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로 활약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23인의 명단에 대학생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6년에는 U-23세 대표팀 소속으로 ‘2016 리우 올림픽’ 최종 명단에 발탁됐다. 2017년에는 ‘제7회 EAFF E-1 챔피언십’ 남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민국 축구 남자 국가 대표팀의 차세대 골키퍼로 주목받는 선수다. 

김동준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에서 함께하게 되어 각오가 남다르다. 팀의 목표가 곧 나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K리그1 승격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스페인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며 K리그1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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