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1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통해 이 실장 내정 발표...오는 14일 임명 후 공식 업무 돌입
"지방정부와 중앙부처 간 가교 역할은 물론 자치분권 강화 등 현 정부 기조에 부응하는 추진이 가능한 분"

양승조 충남지사가 13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민선 7기 제2대 문화체육부지사로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1급 상당)을 내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양승조 충남지사가 13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민선 7기 제2대 문화체육부지사로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1급 상당)을 내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충남도(도지사 양승조) 민선 7기 제2대 문화체육부지사에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종무실장이 내정됐다.

양승조 지사는 13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 신임 부지사의 내정에 대해 발표했다.

양 지사는 “민선 7기 중반, 도정 핵심 가치를 실현해 나아갈 두 번째 문화체육부지사로 이우성 실장을 내정했다”면서 “이 내정자는 30여 년간 중앙부처에서 일해 온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전문가라”며 “지방정부와 중앙부처 간 가교 역할은 물론 자치분권 강화 등 현 정부의 기조에 부응하는 추진이 가능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양 지사는 이어 “이 내정자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및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는 물론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등 산재한 현안 사업을 풀어가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라”면서 “역량 있는 분을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 내정자는 문체부에 근무하며 쌓아 온 정치·종교·문화·예술계 등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충남도정의 정무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 도정 성과 창출과 충남의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며, 도민 소통 및 도정 홍보를 위한 언론기관 협력 등 대외정책 지원 활동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1963년 경남 의령 출생인 이 내정자는 대구 성광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내정자는 제32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에 투신하여 198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2009년 일반직 고위공무원에 임명돼 종무실장·문화예술정책실장·문화콘텐츠산업실장·국제관광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14일로 임명을 받은 후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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