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아 세종교육 건설 현장 노동자들 임금체불 근심 없이 여유롭게 명절 준비할 수 있도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10일 오는 17일까지 시교육청과 관내 각급학교가 발주한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임금체불 등에 대한 실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세종교육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임금체불에 대한 근심 없이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은 해당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과 자재·장비 대금 그리고 근로자 임금 등에 대한 체불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며, 153개의 유·초·중·고 기존학교들에 대해서도 시교육청은 같은 방식으로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과 임금체불 실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공사업체와 근로자들이 설 명절을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신설 공사에 대한 공사 기성금도 평상시와 달리 조기 지급할 예정으로 매달 20일 정도까지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고, 월 말 지급하던 것을 이달은 설 명절 전에 마무리 진다는 계획이다.

임달수 행정지원과장은 “각종 공사 대금이 설 명절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업체들의 자금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교육청이 직접 발주해 관리하고 있는 건설공사 현장은 해밀 유·초·중·고와 반곡고 그리고 세종장영실고 등 6개소로 823억여 원 규모다. 이들 학교는 상하반기를 나눠 올 해 모두 개교 예정이며, 건설공사 대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도록 정부가 제작․배포한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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