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조용민 매니저...‘4차 산업혁명시대, 자기 혁신 방법’특강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성욱)는 9일 오전 7시 유성호텔에서 ‘제221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허태정 시장, 설동호 교육감, 박희원 대전상의 명예회장, 강도묵 대전광역시개발위원회 회장, 정미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 회장 등 포럼회원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 합심해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금년에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전’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기업들이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대전상의가 앞장서,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구글코리아 조용민 매니저가 강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시대, 자기 혁신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9일 오전 7시 유성호텔에서 ‘제221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가 개최된 가운데 구글코리아 조용민 매니저가 특강을 하고 있다.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9일 오전 7시 유성호텔에서 ‘제221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가 개최된 가운데 구글코리아 조용민 매니저가 특강을 하고 있다.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조 매니저는 “알파고와 같은 머신러닝은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고,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경쟁자에 대비할 시간조차 없다”면서 “4차 산업에서는 무엇(what)이 아닌 왜?(why)라는 물음에 관심을 갖고, 사용자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이종의 것을 연결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으로 ▲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성 ▲ 한 차원 더 깊은 생각 ▲ 협업의 능력을 제시했다.

조 매니저는 “조직의 혁신을 위해서는, 먼저 자기 혁신부터 이루어야 한다”며, “작은 것을 바꿔보는 습관을 가져야 지속성이 생기고, 자신을 트렌드나 기술에 자주 노출시켜 고민과 엮는다면,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신임 기관장 소개에 이어, 3D 홀로그램 광고 솔루션 기업 ㈜코스윌(대표 이상준)이 3D홀로그램 이미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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