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의정보고회 개최하고, 문재인 정부 맹비난

자유한국당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이 9일 오후 2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인사말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이 9일 오후 2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인사말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이은권(초선, 대전 중구) 의원이 9일 오후 2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21대 4.15 총선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 의원은 본격적인 의정보고회에 앞서 ‘한국의 민주주의도 이렇게 무너지는가?’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칼럼을 언급하며, “저는 이걸 제 사무실 책상 위에 붙여 놓고, 벽에도 붙여 놓고, 집에도 붙여 놓고, 매일 한 번씩 보는데, 잠을 이룰 수가 없다”면서 “너무나 괴롭고, 너무나 힘이 든다”며 “이것을 어떻게 할 건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는 문제가 아니고, 사회주의 공산국가로 가는 것을 어떻게 막아야 될 것인가?”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이어 “그 동안 저한테 또는 우리 자유한국당에 국회에서 싸우지 말라고 질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운을 뗀 후 “여당 같으면 싸우지 말고, 야당의 의견을 들어주며 받아주고 같이 협치를 하고 타협을 해야 되는데, 들어주지를 않는다”면서 “들어주지를 않으니 안 싸울 수가 없다”며 “안 싸우면 여당한테 매번 끌려만 가고 있는데, 그나마도 표결을 하면 숫자가 딸려서 매번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법을 무시하고 나라를 끌고 가고 있다”고 언급한 후 “오늘 당장 아침에도 검찰 인사 난 것 신문에서 보시고 언론에서 들으셨을 거라”면서 “기가 막혀서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많고, 차를 타고 가나 밥 먹다가도 울컥울컥 해가지고 우리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국회의원으로서 송구스럽지만, 몸싸움도 하고 별짓 다하지만 방송에도 나오지도 않고, 국민들에게 알려지지도 않는다”며 “제가 그래서 이 사설을 갖고 나온 이유는 길게 설명 드릴 수 없을 것 같고, 이걸 한 번 읽어보시면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내야 될 건가라는 부분이 답이 나와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이미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는 무너졌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제로 가고 있다”고 피력한 후 “막을 수가 없고, 국회에서도 법 하나하나가 이렇게 고쳐져 나가고 있습다”면서 “그 상황을 목격하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나 답답하다”며 “결국 행정부 문재인 정권 들어 다 장악하고 있고, 사법부 꼼짝 못하고 윤석열 검찰총장도 지금 당하고 있으며, 그나마 입법부 국회마저도 국회법 스스로를 무시해가면서 국회의장이 법을 고쳐나가고 있는데, 입법부를 꼭 지켜서라도 좌파정권에 의한 독재정권으로 넘어가는 것을 우리가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는 내빈 축사 없이 이 의원의 인사말에 이은 본격적인 의정보고회가 이루어졌으며, 박성효 전 대전시장·양홍규 서을 예비후보·조수연 서갑 예비후보·육동일 유성을 예비후보·김성기 전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이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었고, 이 의원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정에 대한 소회를 피력하면서 대전 혁신도시 지구 지정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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