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월의 졸업식'이 옛말이 되고 있다.

8일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대부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1월 중 졸업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도내 초등학교 259교(분교장 제외) 중 207교(약 80%)가, 도내 중학교 127교(각종학교 1교 포함) 중 97교(약 77%)가 1월 중 졸업식을 갖는다.

이처럼 각 학교별 졸업식 시기가 기존 2월에서 1월로 빨라진 것은 2월 중 등교일수를 최소화하여 학년말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기 위해서이다.

또 1월보다 이른 12월에 졸업식을 하는 학교도 9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교가 2월에서 1월 중으로 졸업식 일정이 바뀌고 있다"라며 “다만, 각종 공사 등의 이유로 학사 일정이 조정된 경우 1월 말, 혹은 2월 중에 졸업식이 진행되는 학교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