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의원 / ⓒ 뉴스티앤티
신용현 의원 / ⓒ 뉴스티앤티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치권에 대한 혁신 필요성을 제기하며 정치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가 국회에서도 나왔다.

7일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지난 주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복귀 선언으로 사실상 문재인 정부에 맞서는 중도와 보수진영의 혁신경쟁은 본격화 되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 3년을 돌이켜보면,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혁신은 사라졌고 총선용 세금퍼주기쇼, 대북평화쇼 등 거짓 이미지로 인한 갈등과 분열만 남았다”며 “이미지정치, 분열정치만으로는 4차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혁신을 실현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념대결’이 아닌 ‘혁신경쟁’을, ‘분열’이 아닌 ‘통합’을, ‘과거’가 아닌 ‘미래’를 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이제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에 연연하지 않는, 국익과 민생을 위해 희생하고 통합할 수 있는 진짜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의학, IT, 벤처 등 여러 분야에서 실험을 통한 성공 경험을 가진 안철수 전 대표야말로 이미지 정치에 연연하지 않고 분열에 기대지 않는 실용과 통합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철수로 시작된 2020년 한국정치의 혁신경쟁이 진영과 이념에 기대 거짓 이미지로 국민에 기생하는 분열정치를 끝내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통합의 정치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저 또한 2020년을 살아가는 과학기술인이자 정치인으로서 혁신경쟁과 통합의 정치라는 시대적 소명을 회피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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