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3기 입주작가 7번째 릴레이프로젝트 개최
[전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3기 입주작가 7번째 릴레이프로젝트 개최
  • 박서영 기자
  • 승인 2020.01.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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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낮의 집, 밤의 집'展, 이상용 '경계면을 투과하는 것은 빛과 바람이다'展
1월 9일~19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이경민 '낮의 집, 밤의 집'展과 이상용 '경계면을 투과하는 것은 빛과 바람이다'展을 개최한다. / 청주시 제공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이경민 '낮의 집, 밤의 집'展을 개최한다. / 청주시 제공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이경민 '낮의 집, 밤의 집'展과 이상용 '경계면을 투과하는 것은 빛과 바람이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3기 작가들의 창작 성과물을 선보이는 일곱 번째 아티스트 릴레이프로젝트로,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 새롭게 도출된 작가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이경민 작가의 전시 '낮의 집, 밤의 집'은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 (Olga Tokarczuk)가 쓴 책 제목에서 인용한 것이다.

폴란드의 한 작은 마을에 새롭게 정착한 여주인공의 관점에서 서술되는 소설로, 그녀는 남편과 마을에서 지내면서 다양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관찰한다.

그녀가 지켜본 마을은 현실과 꿈 사이에 멈춰 있는 세상이고,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며, 현실과 꿈의 경계가 사라진 공간이다.

이 작가는 스튜디오에 머물면서 소설 속 주인공처럼 청주라는 도시에 정착한 외부인이자 여행자로서 때때로 스튜디오라는 공간 자체가 현실과 꿈 사이에 멈춰 있는 경계가 모호한 것들이 머무는 집이라고 느꼈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청주와 과거에 머물렀던 도시들의 중첩된 기억과 풍경을 나열함과 동시에 스튜디오 안팎의 환경에 방치되고 버려진 사물들을 수집해 형식의 재구성을 통하여 새로운 형태로 기록된 시간과 공간의 흔적들을 보여준다.

이 작가 기존의 작품이 화면을 구성하는 이미지들의 시간성과 역사성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전시의 이미지들은 재현의 대상을 통해서 공감적 경계의 이면을 확장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이경민 '낮의 집, 밤의 집'展과 이상용 '경계면을 투과하는 것은 빛과 바람이다'展을 개최한다. / 청주시 제공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이상용 '경계면을 투과하는 것은 빛과 바람이다'展을 개최한다. / 청주시 제공

이상용 작가의 전시 '경계면을 투과하는 것은 빛과 바람이다'는 작가가 공사현장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가림막을 보면서 느낀 공간의 경계가 내포한 이항대립 요소를 표현한 회화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청주와 본인의 고향을 오가면서 무심히 마주친 수많은 공사장 가림막을 통해 공간의 환영성을 느꼈다고 말한다.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안과 밖의 이질적인 분위기, 익숙함과 낯섦,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등의 상충하는 사유의 이미지들의 이면의 모습을 관객이 느끼길 바라고 있다.

이번 전시개막 행사는 1월 9일 오후 5시에 창작스튜디오 로비에서 개최된다.

한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3기 작가는 총 20명이 선정됐으며, 아티스트 릴레이프로젝트는 오는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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