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수당, 국립대전현충원서 '첫 발걸음 시작'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는 새로운 보수당 / ⓒ 뉴스티앤티 박기봉 기자 2020.01.06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는 새로운 보수당 / ⓒ 뉴스티앤티 박기봉 기자 2020.01.06

새로운보수당은 6일 오전 9시 2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창당대회 이후 지도부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천안함46용사 묘역, 제2연평해전 및연평도 포격전 묘역 참배와 소방공무원 묘역 참배를 했다.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참배 중인 하태경 새로운 보수당 공동대표 / ⓒ 뉴스티앤티 박기봉 기자 2020.01.06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참배 중인 하태경 새로운 보수당 공동대표 / ⓒ 뉴스티앤티 박기봉 기자 2020.01.06

이날 하태경 공동대표는 천안함 묘역 참배를 마치고 새로운 보수당이 첫 발걸음을 대전현충원에서 시작한 특별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 공동대표는 "대전현충원에서 첫 발걸음을 시작하는 특별한 이유는 새로운 보수당이 청년 정당이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후 "바로 우리들이 서 있는 이곳에는 순국한 청년 장병들이 모셔져 있다"며 "새로운 보수당은 청년 정당이기에 청년 장병, 군인들의 정당이기도 하다. 그 어느 정당 보다 청년군인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문에 새로운 보수당은 청년 장병들에게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면서 "군 복무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보상해주고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공동대표는 "새로운 보수당은 '청년 장병 우대 3법'을 발의하려고 한다. 이미 3법 중 두 가지는 발의돼 있다. 군복무 보상금 법안과 임대주택 가산점 법안이 그것"이라며 "나머지 1가지 법안은 청년 장병들이 공무원 시험을 치면 1%의 가산점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 법은 여성들에게도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여성 희망 공모제로 하여 함께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장병 우대 3법 뿐만 아니라 군의 명예를 악의적으로 훼손하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최종근 하사법도 발의했다"며 "새로운 보수당은 시작부터 영원히 대한민국의 청년 장병들을 기억하고 우대하고 가장 앞세우는 그런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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