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천안시‧한국철도시설공단 주최 경부선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 착공식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초선, 충남 천안을) 의원은 지난 30일 천안시민의 숙원사업인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이 공사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0일 두정동 일원에서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 착공식이 열렸다”면서 “10년째 지역의 숙원이었던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고 말했다.
천안시를 통과하는 여섯 개 역 중 하나인 두정역은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북부출입구 신설을 원하는 지역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곳이며, 특히 단국대·백석대·상명대 등 두정역 인근 6개 대학에 통학하는 학생들의 등하교 셔틀버스로 혼잡도가 더욱 가중되고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박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였던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직접 두정역으로 불러 시·도의원과 주민대표 그리고 천안시와 함께 합동점검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천안시·국토교통부·철도시설공단과 업무협의를 주재하며 천안시와 철도시설공단 간의 이견을 계속해서 중재해왔다.
20대 국회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2016년 12월에는 2017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두정역 북부출입구 설치사업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설계비 10억을 반영시켰으며, 2017년 11월에는 두정역 북부출입구 설치사업이 사업시행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고, 이후 천안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업무협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착공에 이르게 됐다.
박 의원은 “천안시민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착공하게 된 것을 지역주민과 더불어 환영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두정역 북부개찰구 신설은 더 빠르고 안전한 천안을 위한 큰 걸음이라”며 “2022년 2월 준공일을 주민과 함께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두정1교에 두정역 북부출입구를 신설하여 이용객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76억 원을 들여 진행되며, 두정역 북부출입구와 더불어 두정1교에 인도교를 설치하고, 기존 남측 두정역에 에스컬레이터 4개소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