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 논산시 제공
황명선 논산시장 / 논산시 제공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19년 논산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논산의 주인이신 시민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 또한 취임 시의 다짐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며, 우리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최선을 다한 한해를 보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민선7기를 시작하며 중단 없는 논산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새로운 100년 논산시대’를 열고,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치’와 ‘분권’입니다.

자치분권은 중앙과 지방의 문제가 아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시대정신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와 공동체 복원을 선행해야 합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고 지방이 희망이 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만들고 ‘따뜻한 동고동락 공동체’라는 혁신적인 마을자치 정책으로 마을민주주의를 정착시켰습니다.

주민세 전액을 환원하여 마을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해 주민참여형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있으며, 특히,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통해 시장의 권한을 주민들에게 이양하는 논산형 풀뿌리 주민자치를 구현하며 진정한 자치분권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삶을 만들기 위해 공동체 복원을 통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홀몸어르신 공동생활제, 한글학교, 마을공동체 건강관리사업,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을 추진하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공간으로 변화하는 위대한 순간을 저와 시민 모두가 지켜보았습니다.

그 누구도 소외됨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논산을 만들기 위해 오랜 바람이었던 장애인 복지관인 사람꽃복지관과 논산열린도서관이 문을 열어 따뜻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논산의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며, 세계에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난 7월 돈암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큰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다른 산업에 밀려 소외되어 왔던 농업을 살리기 위해 우리시는 민선 5기부터 ‘농촌, 농민, 농업’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농민들과 함께 흘린 땀방울은 농촌을 변화시켰고, 가시적인 성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말레이시아·대만·태국, 지난 10일 싱가포르와 베트남에 총 150억 원 규모의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내년부터는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농업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농민수당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10년은 짧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10년 동안 우리 사회의 질서를 사람중심으로 바꾸고 ‘따뜻한 동고동락 행복공동체’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신 시민들의 성원으로 논산시는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시민과 함께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한 이러한 노력들은 2019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대상과 지방정부 정책대상 최우수상,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지방정부, 대한민국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은 민선 7기 중반부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시민과 논산시 공직자의 힘과 노력으로 논산은 한 걸음 더 전진했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있습니다. 민선 7기,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함은 채우고, 성과는 체계적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동고동락 행복공동체’ 실현을 위해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더 큰 시민만족으로 이어지도록 우리시의 자치역량을 높여나가겠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논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튼튼하게 다지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내년에도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행복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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