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유관순 열사 서훈 1등급 등 자긍심 향상
SB플라자 개관, 260개 기업유치, 북부BIT와 제6일반산단 조성 본격화

천안시가 올 한 해 시정은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고 지역의 혁신 역량을 한 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올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도시 위상과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특히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서훈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 추서되는 결실을 만들어냈으며,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 건립과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애국충절의 도시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였다고 밝혔다. 

천안시민은 물론 범 충청권이 연대해 이뤄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는 입장면 가산리 일원 47만여㎡ 규모에 조성될 세계적인 명품 축구공원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며, 천안시가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는 중부권 동서힁단철도 건설 사업 관련해서는 부분적인 예타 면제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점을 돋보인 성과로 꼽았다.

또 시는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과 혁신역량에도 큰 획을 그었다고 자평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사업으로 224억 원을 들여 ‘천안 SB플라자’를 개관해 천안시 8대 전략산업과 연구·개발(R&D)의 구심점 기능을 담당하는 거점을 마련했다.

북부BIT와 제6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국내외 우량기업 260여 개를 유치하고 7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동남구청사와 어린이회관, 지식산업센터, 451세대 주거시설이 한 곳에 들어서는 동남구청사 복합개발공사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동남구청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과 총사업비 42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착공, 뉴딜 체험관 개관 등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했다. 

시민 편의와 복지를 증진하는 사업도 의욕적으로 펼쳐 호응을 얻었다.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개소해(1일 평균 47명이 응시) 다른 지역까지 오가던 이용자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었으며, ‘천안시 종합사회복지관’과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개관했고, 불당지구에 1,148세대, 두정지구에 조립식 모듈러 행복주택 40세대도 준공했다.

북부권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인 북부스포츠 센터는 연면적 4,787㎡(지하2층, 지상3층)에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축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녹색도시 환경과 농업경쟁력 분야에서도 상징성 있는 사업을 펼쳐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원활하게 추진 중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과 명품 무궁화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을 ‘입장거봉포도 휴게소’와 ‘천안호두 휴게소’로 변경했고,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밖에도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태풍과 산불 등 대형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한 대응을 효과적으로 펼쳤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2019년 한 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천안시정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점은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따뜻한 격려가 있어 가능했다”며 “천안시는 시민의 내일이 오늘보다 더 밝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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