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풍세면 AI 방역초소 방문하여 AI 차단 방역 상황 듣고 관계자 격려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천안 용정 산란계 밀집사육단지를 방문해 AI 방역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천안 용정 산란계 밀집사육단지를 방문해 AI 방역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천안 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취약 현장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천안시 풍세면 AI 방역초소를 방문하여 AI 차단 방역 상황을 듣고, 초소 근무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어려움은 없는지 살핀 후 “최근 천안과 아산을 비롯, 전국적으로 저병원성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발생 사례는 없지만,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조여 달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은 지난해 아산 산란계 농장 발생을 끝으로 ‘청정 충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장 차단 방역에 역량을 집중하되, 방역 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양 지사는 방역초소 방문 이후 인근 철새도래지인 봉강천으로 이동하여 전국에서 처음 도입해 사용 중인 ‘휴대용 레이저 활용 야생조류 접근 차단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AI,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 중으로 충남도와 시·군 그리고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 및 농협충남도지회 등 19곳에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상황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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