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민토론회 개최

27일 오후 4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둔산센트럴파크 조성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 뉴스티앤티
27일 오후 4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둔산센트럴파크 조성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 뉴스티앤티

대전시는 27일 오후 4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센트럴파크 조성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센트럴파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정책제안과 시민의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지역 환경단체들이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녹지축과 보행축을 연결하기 위한 시설물 위주의 설계가 대부분으로, 미세먼지나 열섬현상 조절 기능 강화라는 사업의 목적이 무색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낸 상황에서 이번 시민토론회는 어떤 대안을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토론회는 주제발표 및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원탁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업의 취지와 추진배경에 대한 대전시(이권구 공원녹지정책팀장)의 발표에 이어 센트럴파크 기본계획용역 수행기관인 대전세종연구원 염인섭 박사의 추진상황 보고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2부에서는 테이블별로 주제토론을 이어갔는데, 주요 주제로는 ▲ 둔산 일원의 공원녹지축 연결 필요성 ▲ 안전하고 쾌적한 대전시민의 공원으로 재탄생방안 ▲ 잘 조성된 지역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맞을까? ▲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교통) 확보 ▲ 대전에 조성되었으면 하는 공원의 모습 등 센트럴파크에 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참여자에게 사전의견을 조회해 10개의 테이블을 구성했다.

손철웅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분야별 전문가 조언과 시민들의 의견을 센트럴파크 기본계획용역에 녹여내어 센트럴파크의 미래를 잘 담겠다”며 “그동안 추진해오고 있는 용역과정에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시민의 목소리를 잘 담아 실행가능성 높은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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