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진흥의 날 폐지하고 원자력 안전의 날로!'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김윤기 정의당 유성을 예비후보 / ⓒ 뉴스티앤티
김윤기 정의당 유성을 예비후보 / ⓒ 뉴스티앤티

정의당 김윤기 유성을 예비후보가 원자력 진흥의 날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27일 ‘원자력 진흥의 날 폐지하고 원자력 안전의 날로!’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원자력의 안전에 대해 방점을 찍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은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원자력의 날)이다. 이 날은 2009년 12월 27일 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2010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면서 “원자력을 진흥하자는 이 기념일은 탈핵을 선언한 정부의 법정기념일로 매우 부적합하다”며 “게다가 올해는 문재인 정부 들어 3년 만에 처음으로 주관부처 장관이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도 해 문재인 정부의 탈핵기조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정부는 원자력이 안전하지도, 경제적이지도 않다는 것, 그래서 진흥해야하는 대상이 아니라 줄이고,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해야 한다”면서 “핵발전소를 비롯한 위험물질 취급 시설들의 고장·사고가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관련 정보조차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현실을 반성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정부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원자력 안전과 진흥의 날을 폐지함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이 탈핵임을 분명히 하자”면서 “원자력 안전과 진흥의 날을 ‘원자력 안전의 날’로 바꾸고 기념일도 원래 기념하던 9월 10일로 변경해 원자력 안전 분야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바꾸자”며 “이제, 탈핵의 시대로 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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