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환경관리원 정명기 씨...24일 작업도중 현금 발견

세종시 소속 환경관리원 정명기 씨가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던 중 발견한 1000만 원이 든 봉투를 발견, 경찰에 습득신고를 하고 있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 소속 환경관리원 정명기 씨가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던 중 발견한 1000만 원이 든 봉투를 발견, 경찰에 습득신고를 하고 있다. / 세종시 제공

세종시 소속 환경관리원이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던 중 1000만 원이 든 봉투를 발견, 경찰에 습득 신고를 했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환경관리원 정명기 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 50분께 가락8단지에서 대형폐기물로 배출된 장롱과 서랍장을 수거하다 봉투 속에 들어있는 5만 원권 100개짜리 다발 2개를 발견했다.

정 씨는 지체없이 아름파출소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조회해 반드시 주민을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 씨는 “돈을 발견한 순간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애가 탈까라는 생각부터 들었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주인을 찾아 돈을 돌려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정 씨를 2020년 모범환경관리원으로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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