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7.14점으로 최상위인 1등급 획득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23일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지방의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조사한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25개 기초의회 그리고 국·공립대학과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7.14점으로 최상위인 1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직전 평가(2017년 2등급 6.63점)보다 0.51점 상승한 것으로 전국 평균 전체 의회(6.23점)와 광역의회(6.38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경제·사회단체와 전문가들이 매긴 충남도의회 청렴도는 직전 평가 대비 0.85점 상승한 7.72점을 기록했으며, 인사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특히 단 한 건의 부패 사건이 없었던 점은 물론 도의회 사무처의 부패 방지 노력 부문도 가점을 받았다.

실제로 충남도의회는 의원의 직무상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민간 부문 청탁과 산하기관 가족채용 영향력 행사를 강력히 규제하는 내용이 담긴 ‘충청남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지난 10월 제315회 임시회에서 제정하는 등 자구 노력에 힘 써 왔으며, 각종 위원회 도의원 추천 시 소관 상임위원을 배제해 왔다.

유병국 의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를 공직자와 도민 모두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22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정직하고 청렴한 대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솔선수범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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