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와 '정책위원회 도입·운영' 등 선정

충남도의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청남도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와 '정책위원회 도입·운영' 등 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청남도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와 '정책위원회 도입·운영' 등 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가운데, 조례를 대표 발의한 장승재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23일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청남도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와 ‘정책위원회 도입·운영’ 등 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공모한 자치입법 등 총 6개 분야 67건의 우수사례를 접수하여 서면 심사를 거쳐 장관 표창 수상작 28건을 선정하고, 상위 10건을 이번 경진대회 출품작으로 결정했으며, 상위 10건 중 하나로 뽑힌 ‘충청남도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수산자원 보호와 생태관광 자원 발굴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 특성에 맞는 해양보호구역을 지정·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인 이 조례안은 올해 4월 더불어민주당 장승재(초선, 서산1)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한 정책위원회(위원장 김명숙 의원) 제도 운영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자치법규 입안 등 의정활동 지원과 정책 그리고 지역현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방정부의 두 수레바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운수 입법예산정책담당관은 “그동안의 노력을 평가받는 동시에 자치분권 시대 더욱 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방안을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경진대회 전날 입법·정책 조사와 예산 분석·지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정책연구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어 조례입안과 예·결산분석 실무 그리고 홍보역량 특강 등을 통해 실무 능력 강화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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