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탈당 및 창준위 주요 인선 발표 기자회견 열어
오는 30일 오후 2시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시당 창당대회 개최
윤석대 위원장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수구적이고 올드한 보수로는 역할을 다하기 어렵다"

새로운보수당 윤석대 대전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창준위 위원들이 23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 탈당 및 창준위 주요 인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새로운보수당 윤석대 대전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창준위 위원들이 23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 탈당 및 창준위 조직구성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새로운보수당 대전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윤석대 중앙당 실무총괄지원본부장, 이하 대전 창준위)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바른미래당 탈당 및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창준위 발족을 공식 선언했다.

윤석대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창준위 인사 7명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보수당 대전시당 창준위 조직구성안도 함께 발표 하였다

대전 창준위는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에 의해 이미 사당화 되어버렸다”고 규정한 후 “중도개혁보수, 창당정신은 이미 훼손되었다”면서 멸돼 더 이상 존재의 이유가 없으며 앞으로의 미래도 희망도 없다”며 “윤석대(바른미래당 전 대전시당위원장, 남충희 바른미래당 전 대전시장 후보, 김태훈 바른미래당 전 사무처장, 김태영 바른미래당 대변인 이하 주요 당직자 및 당원 500여명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할 것이고, 새로운보수당 대전 창준위 발족을 공식 선언하는 바라”고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운보수당 대전 창준위는 ‘새로운 공정의 시대를 여는 상식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를 통한 개혁보수’ 목표를 공식화했으며, 대전 지역정가의 정계개편에 탄력 붙을 것을 예상하고, 총선판도 역시 급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도권 및 중부권 정당을 표방하는 새로운보수당이 대전시당 창당을 통해 충청권에서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새로운보수당 창당 행렬에는 개혁적 중도보수노선에 동의하는 참신한 인사와 시민들 뜻을 같이 하는 대전 원외위원장과 당원들이 대거 동참할 것임을 표명했다.

윤 위원장은 “극단적 진영 논리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안보위기와 경제를 파탄으로 이끈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수구적이고 올드한 보수로는 역할을 다하기 어렵다”면서 “새로운보수당은 젊은층과 합리적 보수층 그리고 중도층으로부터 지지받는 정당을 건설하여 나라를 파탄으로 이끄는 문재인 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윤 위원장은 “새로운보수당 창당은 구정치 세력에 의해 위축된 개인의 자유와 진영논리에 의해 무너진 정치 본연의 기능을 바로 세우고, 중도세력에 대한 국민적 갈망을 결집하여 새로운 대한민국 정치의 길을 제시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청년정치를 통한 보수의 혁신과 재건’과 ‘개혁적이고 합리적 보수층 결집’을 목표로 전국적인 신당창당 및 대전지역 창당을 이끄는 등 공식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당에서 사무총장 역할의 실무총괄지원본부장도 겸하고 있는 윤 위원장은 새로운보수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창당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충청지역의 새로운보수당 외연 확장에도 상당한 영향과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새로운보수당 대전 창당대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는 하태경(재선, 부산 해운대갑)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하여 유승민(4선, 대구 동을) 의원 등 창준위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