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터널, 전직원 와인 전문가로 완전 무장

충북 영동군은 23일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의 2019년 제4회 소믈리에자격검정에 응시한 와인터널 관련 공무원과 종사자 7명 전원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은 23일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의 2019년 제4회 소믈리에자격검정에 응시한 와인터널 관련 공무원과 종사자 7명 전원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 영동군 제공

사랑과 낭만의 공간, 영동와인터널의 품격이 한단계 높아졌다.

충북 영동군은 영동와인터널 종사 직원들과 담당 공무원이 소믈리에 자격을 대거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의 2019년 제4회 소믈리에자격검정에 응시한 와인터널 관련 공무원과 종사자 7명 전원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는 영동와인터널 운영을 총괄하는 힐링사업소 김효기 운영팀장과 사업소에 상주하며 관광지 운영관리 컨설팅을 맡고 있는 LH총괄관리사업단 유원석 차장, 터널 내 와인판매 민간위탁 운영업체인 영동디어와인유통(대표 배지열) 소속 직원 5명 전원이다.

이들은 군의 지원을 받아 유원대학교에 개설한 야간 와인아카데미를 1년여 동안 수강해 실력을 키워오면서 주경야독(晝耕夜讀) 끝에 합격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합격으로 와인터널 관련 공무원과 종사자들은 영동와인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력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힐링사업소 김효기 운영팀장은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소중한 결실을 얻어낸 와인터널 직원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감사드린다”라며, “종사직원 전체가 와인 전문가로 입증된 만큼, 방문객에 대해 한 단계 높은 전문적이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믈리에(Sommelier)는 고객들에게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고 서빙해 주는 사람으로서, 와인리스트 작성, 와인의 구매와 저장을 담당하고, 와인의 맛을 시음, 평가하는 전문 와인관리자를 말한다.

소믈리에 검정은 와인기초 상식 등 1차 필기시험에 이어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서비스실무 능력을 검정하는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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