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바주 대표단 잇따라 충남 방문…경제·행정 교류·협력 논의

충남도와 인도네시아의 경제 중심지인 서자바주와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인도네시아의 경제 중심지인 서자바주와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인도네시아의 경제 중심지인 서자바주와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도는 지난달과 이달 서자바자주 대표단이 잇따라 충남을 찾으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 양 지역 간 실무협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충남을 방문한 반둥 리젠시 정부부처장 우스만 모하마드를 비롯한 서자바주 대표단과 공공서비스, 인프라 구축, 경제 개발, 환경 정책, 온라인 민원 처리 등 양 지역 간 행정교류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도와 서자바주 대표단은 서울 한-아세안센터를 방문, 양 지역과 센터의 국제행사와 콘텐츠 등을 공유하고, 교류협력을 증진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앞선 지난달 8일에는 노넹 코마라 서자바주 투자국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6명의 대표단이 충남을 방문했다.

도는 이들과 공공신용보증, 중소기업 육성 지원 등 경제·금융 분야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또 서자바주 주요 프로젝트인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해 도내 기업을 연계시켰다.

이번 충남방문은 지난 10월 도 대표단이 서자바주를 방문했을 때 홍만표 아주팀장과 다니 랜덤 서자바주 정부협력국장 간의 실무합의 내용을 이행하는 것으로, 지난달 1차 방문단에 이어 한달 만에 두 번째이다.

서로 양 지역의 강점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상호 Win – Win하는 국제협력관계 구축의 결과물로 충남의 아세안지역과의 적극적 행정교류이기도 하다.

이 같은 교류 협력은 행안부의 '2019 국제교류 우수기관', 외교부의 '공공외교 우수기관' 특별상을 수여하는 등 중앙정부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편, 도는 내년 2월 서자바주에 대표단을 파견해 ▲ 도내 기업 할랄시장 진출 등 경제 분야 ▲ 미세먼지 대응 등 환경 ▲ 쓰레기 처리·수질 관리 등 도시경영 ▲ 문화·예술·체육 ▲ 아열대 작물 연구·개발 등 농업 ▲ 지역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