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아동·청소년 참여 기구인 제1기 아동·청소년구정참여단과 제2기 청소년참여위원회 해단식을 개최했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는 아동·청소년 참여 기구인 제1기 아동·청소년구정참여단과 제2기 청소년참여위원회 해단식을 개최했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는 지난 21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서구 아동·청소년 참여 기구인 제1기 아동·청소년구정참여단과 제2기 청소년참여위원회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중학생 41명으로 구성된 제1기 아동·청소년 구정참여단과 고·대학생1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 정책 발굴·제안, 홍보 캠페인 등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위한 역할을 해왔다.

이날 해단식은 장종태 구청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구정참여단, 청소년 참여위원회,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우수자 표창, 정책제안 발표 및 전달, 구청장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책 발표를 통해 ▲ 직업체험과 진로교육의 다양화 ▲ 공부 외의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강연 제공 ▲ 청소년의 참정권, 저희도 만들어 주세요 ▲ 청소년 의회 설치 ▲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 ▲ 학교 화장실 내 비상벨 설치 ▲ 야간 학원 시간에 맞춰 시내버스 일부노선을 밤 12시까지 연장 등 총 18개 정책을 제안한 후 제안서를 구청장에게 전달하였다.

이어 “청장님, 질문있어요” 시간에는 아동·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구청장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단원은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정책 제안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직접 구정을 체험하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장종태 청장은 “아동청소년들의 고민이 깃든 정책 제안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라며 “구정에 적극 반영하여 아동과 청소년이 살기 좋고,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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