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10%→6% 전환
올해 100억 판매 목표

청주페이 / 청주시 제공
청주페이 / 청주시 제공

지난 17일 출시한 청주시 지역화폐 청주페이가 출시 3일만에 30억 판매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구매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가 조기 마감돼 19일 12시부터 상시 6% 인센티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청주페이는 출시 첫날 12억, 둘째 날 13억, 셋째 날 12시에 출시 특판 목표액 30억, 6천여 명에게 판매가 완료됐다.

청주페이 카드는 연령대별로 40대 28.3%, 30대 27.8%, 50대 20.8%, 60대 15.4% 등 소비 주도층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페이는 지역 내에서 돈이 돌게하여 골목상권,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기하고, 이를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서민, 중산층의 소득을 증가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입한 정책이다. 따라서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이러한 점에 대해 청주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또한 대중교통 결제서비스 등 미비한 부분은 보완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청주페이 상시 6% 인센티브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25일 부터는 서포터즈 활동도 마감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주페이 카드 배부업무도 이달 말 까지만 지속할 계획이다.

청주페이 구매를 원할 경우 내년부터는 청주페이 앱을 이용하거나 지역 내 30곳의 판매대행점을 방문해야 한다.

청주시는 올해 1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억 원이 소진됨에 따라 앞으로 약 14,000여 명에게 6%의 혜택이 주어지며 발행 목표액 100억 원에 대한 인센티브 보전금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인센티브 혜택 없이 청주페이를 구매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만큼 시민들이 청주페이 카드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미비한 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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