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20대 외국인이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몽골 국적 A(26) 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50분경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운전기사 B 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운전석 안전벨트로 목을 조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를 받고 있다.

운전기사 B 씨는 "목적지에 거의 도착해 잠들어있던 A 씨를 깨우자 갑자기 주먹이 날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로, 경찰은 일단 A 씨를 유치장에 입감시켰다. 경찰은 A 씨가 술이 깨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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