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이 중심이 되는 창작환경 조성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세종시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0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세종시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0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세종시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0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예총세종시회, 세종민예총, 세종문화예술단체연대를 비롯한 지역문화예술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은 지난 1년 동안 정례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2020년 예술지원사업의 주요방향을 ▲ 예술인 육성과 예술활동 전문성 강화 ▲ 참여자로서 시민의 예술향유기회 확대 ▲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발굴·육성 ▲ 창작기반조성을 위한 간접지원 확대 등 4가지로 제시했다.

참석한 예술인들은 전문예술창작 강화를 위해 단체 지원금을 2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지원자격을 최근 3년간 매년 1회 이상의 실적 필수 제출로 강화하는 데 공감했다.

또 시민의 예술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세종예술제를 비롯한 지역예술축제에 시민위원이 포함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방식이 아닌 참여자 섭외방식으로 운영하는 안을 제안했다.

재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내년 1월 초 2020년 예술지원사업 공모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세종시 설립 이후 처음으로 체계적인 문화예술 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예술인 323명을 대상으로 ‘세종 예술인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예술지원 정책 마련과 세부 실행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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