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논산시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양촌곶감축제에 구름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시에 따르면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을 주제로 개최된 올해 축제는 달콤쫀득한 곶감과 고향의 정을 선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공연으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막일인 14일에는 현용헌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곶감깎기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시범공연과 풍류도 힐링콘서트, 곶감차 시음회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꾸며졌다.

축제장 곳곳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흥을 돋궜다.

특히, 곶감축제의 인기프로그램인 메추리 구워 먹기, 송어잡기, 곶감씨 멀리 뱉기 등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댄스경연대회, 각설이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은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화려한 무대로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냈다.

현용헌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도 먼 곳에서 곶감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주신 관광객분들이 많아 양촌곶감의 명성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시 찾아오실 수 있도록 곶감 맛 향상은 물론 축제를 위한 차별화된 컨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