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서 ‘작은 설, 동지(冬至)’행사 개최

충북 증평군은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작은 설, 동지(冬至)’행사를 개최한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은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작은 설, 동지(冬至)’행사를 개최한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은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작은 설, 동지(冬至)’행사를 개최한다.

동지는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일 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동지가 지나면 태양이 다시 부활하는 것처럼 낮이 점점 길어져, 예로부터 ‘작은 설’ 또는 ‘아세(亞歲)’로 불리며 설날 다음으로 중요한 날로 여겨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짓날 악귀를 쫓기 위해 이뤄지던 세시 풍속에 따라 동지고사를 지내고 팥죽을 맛 보고 팥 주머니 만들기, 소원부적 달기 등 전통 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동짓날 버선을 선물하던 동지헌말(冬至獻襪)과 크리스마스에 양말을 걸던 서양의 풍습에서 착안, 동·서양이 어우러진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썰매타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겨울철 민속놀이 체험장도 운영을 시작한다. 겨울놀이 체험장은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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