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충남 서산시는 이달 20일부터 호수공원 일원에서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서산시 야외스케이트장은  2013년 개장 후 지난해까지 약 40만명이 다녀가는 등 겨울철 놀이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서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어린이 등 시민들의 겨울철 놀이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야외스케이트장 아이스링크는 2천100㎡규모로, 전국 야외스케이트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작년보다 면적이 늘어난 얼음 썰매장(400㎡)도 별도로 갖추고 있으며, 의무실과 휴게실은 물론 포토존과 북카페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올해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아이스튜브슬라이드를 신규 설치했으며, 초보자를 위한 펭귄 모양의 보행기를 도입해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야외 무대를 설치해 관내 음악 동호인, 학생들에게 재능 발표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별도의 초보자 공간도 운영할 방침이다.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6일까지 59일간 운영되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입장료는 1회 기준 1천 원으로 국가유공자와 다둥이 가정 등에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개장식은 21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행사는 뜬쇠예술단 공연, 페이스페인팅, 풍선날리기 등의 이벤트와 함께 전문 선수의 쇼트트랙 시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