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정비사업 정비 후 / 청주시 제공
빈집정비사업 정비 후 /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 정비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빈집은 저출산·고령화, 도심 공동화 현상, 농촌의 쇠퇴, 도시정비사업 지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빈집은 장기간 방치하면 노후 건축물로 인한 붕괴 위험, 화재 발생 시 피해 확산 등 안전 문제와 함께 청소년 탈선 및 범죄 현장으로도 이용된다.

또한, 각종 쓰레기 투척 등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및 슬럼화를 유발하는 사회문제로도 연결될 우려가 있다.

빈집 정비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의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거나 시에서 직접 빈집철거 후 소유자와 협의해 임시주차장으로 주민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있다. 

시는 올해 철거 보조 3천만 원, 주차장 조성 4천만 원을 지원해 총 32동의 빈집을 정비했으며, 최근 6년간 405동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우려가 있다"며 "지역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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