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전경 / 뉴스티앤티 DB

오는 16일부터 충북 음성소방서 인근(금왕읍 무극리 74-4번지)에서 임시 버스정류소가 운영된다.

음성군에 따르면 이번 임시 버스정류소는 기존 무극공용버스터미널 사업자가 운수회사 승차권 판매대금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운수회사의 무극공용버스터미널 승차권 거부 및 현금승차 지속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된다. 

무극공용버스터미널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같은 사유로 현금승차가 강행됐으며, 터미널 운영을 2018년도 12월 27일부터 중단한다고 통보했다가 돌연 정상 운영하겠다고 다시 알려오는 등 이용자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군은 무극공용버스터미널 사업자를 대상으로 판매 대금 미지급분에 대해 정산하도록 3차례 개선명령을 했으나,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 행정처분을 예고했다.

금왕읍 임시정류소는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터미널과 가까운 음성소방서 인근에 마련했으며, 임시정류소 운영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버스 승차권 구매도 가능해져 주민들의 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금왕읍 임시정류소를 이용하는 데 혼란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터미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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