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관세청, 병무청, 산림청 등 3개 차관급 외청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사진=왼쪽부터 노석환 관세청장, 모종화 병무청장, 박종호 산림청장)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관세청, 병무청, 산림청 등 3개 차관급 외청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사진=왼쪽부터 노석환 관세청장, 모종화 병무청장, 박종호 산림청장)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관세청, 병무청, 산림청 등 3개 차관급 외청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에 발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 관세청장에 노석환(55) 현 차장 ▲ 병무청장에 모종화(62)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 산림청장에 박종호(58) 산림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모두 내부 승진으로 단행됐다.

▲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서울세관장·인천세관장을 지낸 관세 전문 공무원이다. 

▲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은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한 뒤 육군 31사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과 1군단장, 육군인사사령관을 역임했다. 

▲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기술고시(25회) 출신으로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산림복지국장·기획조정관을 지낸 산림 분야 전문가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노 관세청장은 관세청 통관·심사·조사 분야 핵심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다.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현안을 풀 최적임자"라고 기대했다.

모 병무청장에 대해서는“35년간 군에 몸 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 야전 지휘관뿐 아니라 인사·교육훈련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토대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해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산림청장에 대해서는 "산림정책·국제협력 분야에 줄곧 근무해온 정통 관료”라며 “오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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