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기반이 척박했던 시절부터 민주당의 기치를 걸고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왔다"

이종승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12일 오전 10시 35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내년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이종승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12일 오전 10시 35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내년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세종시의 내년 21대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이종승 부위원장은 12일 오전 10시 35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내년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부위원장은 “저는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초대 사무처장과 장애인체육회 초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고 운을 뗀 후 “저는 연기군 시절부터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지역에 올바른 정당정치와 균형 있는 지방자치의 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이를 위해서라면 저 자신을 드러내는 일보다는 대의를 위한 선택을 하였고, 때로는 조율자로서 때로는 참모의 자리에서 정진해 왔다”며 “지역에 민주당의 기반이 척박했던 시절부터 민주당의 기치를 걸고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는 분명 지역 내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강화하고,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이 탄생하는데 일조함은 물론 이 과정에서 이해찬 국회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당선에도 공헌하였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이런 결과는 세종시의 올바른 정당정치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시민주권 세종특별자치시의 기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후 “저 이종승은 연기군 시절부터 행정수도 사수를 위해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으며, 세종시 출범 이후 지역 내 민주당의 지지기반 강화와 안착을 위하여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면서 “지금 조력자가 아닌 주도자로서 여러분 앞에 그리고 존경하는 세종시민 앞에 나서고자 한다”며 “저 이종승은 2020년 4월 15일에 치러질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분명한 목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에서 인정받고 시민에게 인정받는 세종시의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면서 “그 바탕에는 그동안 고민해왔던 ‘그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시민이 가장 소중한 정치’, ‘그 소중한 시민의 삶이 사회적으로 배려받는 정치’ 그리고 ‘지역과 시민의 삶을 기반으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 세종특별자치시’를 만들고자 하는 제 열망이 있다”며 “저는 그동안 크고 작은 선거를 치르면서 세종과 더불어민주당이 제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고,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깨달았다”고 역설했다.

이 부위원장은 끝으로 “저 이종승은 세종을 위해 적지 않은 일을 해왔지만, 늘 가슴 한편에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적극적으로 풀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이제 세종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도전해 보고자하며, 마침내 당당히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사랑하는 세종시의 선택을 받고자 이렇게 출마의 변을 밝힌다”며 “제가 무엇을 할 것인지도 많이 고민하였고, 누구보다 열심히 잘 할 자신도 있으며, 세종시민이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고, 지금껏 변절하지 않고 한 길만 고수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1966년 충남 논산 출생인 이 부위원장은 연무고와 건양사이버대 보건정책과를 졸업했으며, 전 연기인뉴스 편집인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초대 사무처장 그리고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초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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