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 제264회 정례브리핑에서 '도도리파크' 조성 밍 운영 계획 발표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이 12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개최된 제264회 정례브리핑에서 농촌 데마공원 '도도리파크' 조성과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이 12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개최된 제264회 정례브리핑에서 농촌 데마공원 '도도리파크' 조성과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를 착공한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12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개최된 제264회 정례브리핑에서 농촌 데마공원 ‘도도리파크’ 조성과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조 보좌관은 “우리 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시민들의 여가 공간 수요도 크게 늘어났으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즐길만한 체험활동 및 놀이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우리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조성을 추진해왔다”며 “신도심 주민들이 농촌 테마공원을 찾아 여가를 즐기도록 하는 등 농업에 관광체험 산업을 더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6차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도도리파크' 종합조성도(안) / 세종시 제공
'도도리파크' 종합조성도(안) / 세종시 제공

최 보좌관은 이어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는 조치원읍 신흥‧침산‧봉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에 24만 2,000㎡에 1,123억원을 들여 2022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인 ‘조치원 청춘공원’ 안에 연면적 3만 7,116㎡(신흥지 新興池 3,441㎡ 포함)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138억원 등 약 18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7월 실시설계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발주하여 내년 3월 완료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라”며 “우리 시는 농민과 도시민이 바라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설계 단계에서부터 농촌융복합자문위원회 개최와 ‘도도리파크 실시설계 및 프로그램 개발 용역(안)’ 자문(‘19.8월) 그리고 실내·외 놀이시설(안) 자문(편해문 놀이터전문가, ‘19년.9월)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보좌관은 “특히, 도도리파크의 주 이용객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 10월에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캠프단’을 구성하여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 시설을 드로잉하고, 그 내용을 설계에 반영했다”면서 “유치원·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BI(Brand Identity)와 캐릭터(안)를 개발하여 도도리파크 주민설명회(11.19.)와 싱싱장터(도담점/11.26.) 그리고 대동초등학교(조치원)에서 3차례 현장 선호도 조사와 시청 전 직원을 대상(11.25.~28.)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BI로 ‘복숭아 행복박스’를 캐릭터는 ‘도도리&도우리’를 선정했다”며 “‘도도리 체험관’은 연면적 1,591㎡, 지상 1~3층 규모의 복숭아 나무상자를 형상화한 건물로 내부에는 베이커리·잼·초콜릿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방실과 버티컬 복숭아 트리 놀이시설, 파머스마켓(미니 직매장)과 카페 및 농민회의실, 프레젠테이션룸 등을 배치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야외에는 바비큐장과 도원시네마(공연장), 이도화원(사계절 LED 초화원)을 조성하며, 대형 야외 놀이터인 도도리 큰마을과 케이블 놀이대를 설치하는 한편 가족들이 복숭아·배나무를 1년 단위로 분양받아 재배하는 과수분양존과 과일 수확 등을 체험하는 과수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으로 주중에는 유치원·초등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가족친화형 여가공간으로 운영하면서 완공 후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에서 도도리파크를 운영・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로컬푸드직매장의 성공적인 경영노하우를 살려 조직 확충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도도리파크의 운영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조례를 제정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 보좌관은 끝으로 “도도리파크는 농촌형 테마공원으로 어린이와 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신도시와 농촌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으로, 농업과 관광서비스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실현하는 사례도 될 것이라”며 “도도리파크가 농촌체험·관광 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도리파크’의 ‘도도리’는 조치원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의 한자어인 도(挑)와 배나무의 한자어인 리(梨)를 묶어 만든 용어로 도도리파크가 들어서는 신흥리 일대는 복숭아와 배나무 과수원에 산재해 있다.

 

'도도리파크' 조감도 / 세종시 제공
'도도리파크' 조감도 /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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