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복기왕 위원장 거세지는 신경전
이명수 의원-복기왕 위원장 거세지는 신경전
  • 이용환 기자
  • 승인 2019.12.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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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위원장 '이명수 의원의 성명에 대한 복기왕의 입장 – 상대를 비난하는 언행을 자제하자는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는 제목의 입장문 발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아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자유한국당 이명수(3선, 충산 아산삽) 의원이 성명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면서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복 위원장은 11일 ‘이명수 의원의 성명에 대한 복기왕의 입장 – 상대를 비난하는 언행을 자제하자는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전날 있었던 이 의원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태흠)의 주장을 반박했다.

복 위원장은 “지난 9일 저는 정치개혁과 자치분권국가 건설, 힘 있는 아산 건설을 내걸고 21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운을 뗀 후 “이에 대한 - 상대를 비난하는 언행 자제를 제안한다. - 라는 이명수 의원의 성명과 연이은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의 성명은 네거티브의 시작을 알리는 선전포고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저와 이 의원 모두 지난 활동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잘잘못에 대한 지적과 비판은 경쟁과정에서 불가피하고, 제가 저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기 위한 과정에서 다소 언짢은 부분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복 위원장은 이어 “하지만 저의 표현 중 ‘국회의 산적한 현안이 있음에도 또 한 번의 당선을 위해 지역행사와 골목을 기웃거리는 행태’와 이명수 의원의 성명 표현 중 ‘실속 없이 목소리만 높여서 TV에만 자주 얼굴을 보이는 외화내빈을 추구하기보다’라는 두 가지의 정치 행태는 온 국민이 바꿔야 하는 구시대 정치의 적폐로 지목하는 일반론이라”고 언급한 후 “따라서 스스로를 돌아보면 될 일이고, 내년 아산갑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는 무엇보다 현역 국회의원인 이명수 의원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일차적인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국익과 정치발전을 위해 일했는지, 시민들의 대표로서 그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했는지 아산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기여했는지 엄격히 평가받아야 한다”며 “두리뭉실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복 위원장은 “기자회견 도중 기자의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을 얘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후 “그 평가가 저만의 생각인지 유권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인지는 우리가 갑론을박할 일이 아니라”면서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신다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으로 삼으며 달게 듣겠다”며 “이명수 의원의 성명서와 함께 나온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의 입장문은 말 그대로 네거티브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복 위원장은 끝으로 “함부로 쓰기 어려운 저급한 언어까지 동원되고 십 수 년 전 행적까지 거론하며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후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의 입장이 이명수 의원의 입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상대를 비난하는 언행 자제를 제안하는 성명서와 동시에 나온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의 글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가라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며 “저 복기왕은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성명 같은 저급한 네거티브 선거 캠페인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고, 이명수 의원의 상대를 비난하는 언행을 자제하자는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복 위원장은 지난 9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이 의원에 대해 나랏일을 기본적으로 우선하고, 지자체의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하는데, 국민의 대표로서 다소 못 미치지 않았는지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이 의원은 지난 10일 복 위원장을 향해 ‘상대를 비난하는 언행 자제를 제안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복 위원장에게 네거티브 선거 자제를 촉구한 바 있고, 이 의원의 성명에 이어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법률과 세금을 가벼이 여기는 자는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복 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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