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의 만천하스카이워크가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사진은 만천하스카이워크.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의 만천하스카이워크가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사진은 만천하스카이워크.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의 만천하스카이워크가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 10일 단양군수가 참석한 서울 신라호텔 시상식에서 한국관광의 별 수상 소식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2010년부터 창의적 발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관광 매력물, 관광연계시설 등 매년 10개소를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 분야 본상에서 선정됐다. 전국에서는 낙안읍성, 태화강 국가정원,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 4곳이 뽑혔다.

특히 올해 9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에 충북의 관광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2017년 7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로 처음 운영을 시작했고, 그해 3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화제가 됐다.

이어 2018년에는 입소문을 타며 알파인코스터 개장과 함께 115만 명의 누적 관광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해발 320m에 지어진 아찔한 만학천봉 전망대, 980m의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와이어와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의 인기는 식지 않는 현재진행형으로 현재까지 179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다.

또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역 내 낙후지역인 적성면과 단양읍 상진리 개발 사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롤모델로 떠오르며 수많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단양팔경에 이어 명실상부한 전국구 관광지로 각광받았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만천하스카이워크가 2019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은 단양군민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만천하가 큰 성공을 거두며 지역발전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 먹거리 창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19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며 조형물 설치, 홍보물 제작, 단양강 잔도-만천하스카이워크 걷기행사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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