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육성정책 대폭 확대…내년도 예산 170% 증액

공주시 청년농업인 경영교육 모습 / 공주시 제공
공주시 청년농업인 경영교육 모습 / 공주시 제공

충남 공주시는 지난 9일과 10일 신풍 북캠프에서 청년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영농승계 경영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0년도 청년농업인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피치 교육을 비롯해 노무관련 법률상식, 경영 컨설팅 및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집중 교육했다. 

특히, 청년 4-H와 후원조직인 4-H본부 임원진과의 대화마당인 한마음 진톡(진지한 TALK) 시간이 마련돼, 4-H 기본정신인 지덕노체 실천과 살기 좋은 농업농촌 만들기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올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충남도내 최초로 청년농업인 육성지원조례를 제정하고, ▲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컨설팅 ▲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선진국의 농업 동향을 파악 및 농업 신기술 습득 기회제공 ▲ 젊은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 ▲ 4-H육성 등 12개 사업을 집중 육성했다. 

최근 열린 제39회 충청남도 4-H 대상 시상식에서 청년 농업인 이희성, 전정규씨가 도지사 표창을, 이를 후원하는 4-H 본부 윤응진 부회장이 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김정섭 시장은 “내년도에도 관내 청년 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올해보다 170% 증액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청년농업인이 우리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농업인들의 경영교육 후 진행된 '송년의 밤' 행사 / 공주시 제공
청년농업인들의 경영교육 후 진행된 '송년의 밤' 행사 / 공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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