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9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4개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9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4개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국내 우량기업 4개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및 충남도내 9개 시장·군수, 24개사 기업대표들과 함께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날 천안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 반도체용 웨이퍼 전문 제조업체 ‘㈜제이쓰리’(대표 이경환) ▲ 디스플레이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는 ‘㈜안마이크론시스템’(대표 안희태) ▲ 반도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에이치씨씨’(대표 기호중) ▲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바이오시엠’(대표 조규태)이다. 

이들 기업은 천안시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협약에 따라 관내 총 5만8880㎡ 부지에 776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151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낼 전망이다.

제이쓰리는 2006년 12월 기업을 창설해 반도체용 웨이퍼 전문 제조 기업으로 최근 일본 수출 규제에도 천안시가 제공한 성남면 제 5산업단지에 사업장 증설을 계획했다. 올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제 5산업단지 내 1만5242㎡ 부지에 총 381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며 53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안마이크론시스템은 2015년 5월 기업을 창설한 디스플레이 자동화 장비 전문 제조 기업이다. 이달부터 2020년 6월까지 성환읍 왕림리 일원에 1만9038㎡ 부지에 총 8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조성하며 2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에이치씨씨는 2016년 4월 창설한 기업으로, 2021년 5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250억 원을 투자해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내 1만8000㎡ 부지에 공장을 설립하며 3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전망이다.

2011년 1월 기업을 창설한 화장품 전문 제조 기업 바이오시엠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내 6,600㎡ 부지에 총 65억 원 투자로 공장을 조성해 43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낼 예정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협약식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투자효과를 기대하며 이전 및 신·증설을 추진 중인 기업들이 천안시의 입지여건과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비전의 가치에 적극 투자해 천안시민의 고용확대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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