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충청남도 협회장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가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아산시 이순신 상장에서 개최됐다. / 충남 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제1회 충청남도 협회장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가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아산시 이순신 상장에서 개최됐다. / 충남 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제1회 충청남도 협회장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가 지난 11월 30일부터 2일간 아산시 이순신 상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충청남도 협회장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초등부(저학년, 고학년) 10팀, 중등부 4팀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았던 각 팀의 기량을 선보였으며, 충청남도협회가 주최·주관한 첫 번째 중등부(클럽) 대회로 초등부 중심의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각 지역 중등부(클럽) 아이스하키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 아이스하키 선수이자 현재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백지선 감독이 자리를 함께 하여 성장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백 감독은 어릴 적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했던 인물로, 세계 최고의 아이스하키 리그인 NHL에서 큰 활약을 하기도 했다. 2014년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지난 2018년에는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되어 우수인재 특별귀화를 허가받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한편 충남 아이스하키협회는 2017년 발족 후 동호인 리그를 개최하며 지역 인재 발굴과 충남 아이스하키 발전에 힘써왔다. 

충남 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에 앞서 "충청남도 아이스하키협회는 대한민국의 하키 발전을 위해서, 세계적인 선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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