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제172회 정기공연 '아듀(Adieu) 2019! 송년음악회'가 이달 19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제172회 정기공연 '아듀(Adieu) 2019! 송년음악회'가 이달 19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제172회 정기공연 '아듀(Adieu) 2019! 송년음악회'가 이달 19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국악연주단은 이날 국악관현악과 함께 합창, 무용, 영화음악, 국악가요, 모듬북 등 동서양을 어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해를 마무리한다.

먼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가장 유명한 오케스트라 작품 ‘볼레로’,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교향곡 제9번 합창 중 ‘환희의 송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의 ‘메시아’까지 유명한 대작을 우리의 음색으로 편곡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특히, ‘환희의 송가’와 ‘메시아’는 국악관현악은 우니꼬 합창단과 함께 하모니를 선사해 올해의 대미를 웅장하게 장식한다.

또 국악 교성곡(칸타타) ‘어부사시사’는 옛 조상들의 어부 생활의 흥취와 아름다운 자연과 동화된 삶 속의 생명의 찬미 그리고 그 속에 내재된 자연과 인간사회와의 조화 등을 음악으로 형상화된 형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국악관현악과 합창으로 춘(春), 하(夏), 추(秋), 동(冬) 4부작 중 제3부 추사 중 ‘물나라에 가을드니/흰구름 일어나고’와 제4부 동사 중 ‘신선세계 극락인가’를 선보인다.

아울러 국악연주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이용탁 감독이 작곡한 초연곡 창작무용 듀엣 ‘가시리’는 국악관현악과 무용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애절한 슬픔을 아름답게 승화시켰다.

추운 겨울 온기를 더할 낭만적인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러브 스토리’, ‘하얀 연인들’ 등 로맨스 명작들을 국악기로 감상할 수 있다.

강렬한 비트로 신명이 더해진 모듬북 협주곡 ‘타’와 대중적인 선율로 친숙한 국악가요 ‘너영나영’, ‘시리렁 실근’까지 관람객들에게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음악회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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